대만드라마 <상견니>가 한국판 <너의 시간 속으로>...

대만드라마 <상견니>가 한국판 <너의 시간 속으로>...
...가 되는 구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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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상견니 인기 많네, 인기 많네, 덕후 몰이 장난 아니네, 생각은 했었어도, 넷플 오리지널로 한국판이 만들어진다고 하니까 보통의 리메이크들이 다 그렇듯이 걱정 반 기대 반인 상견니 덕후의 주절주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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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넷플릭스에 공식 캐스팅 공지가 떴다. <상견니> 라는 제목은 <너의 시간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바뀐다. 공지가 뜨자 상견니 배우들이 모두 하트를 누르고 저마다 스토리에 한국판 리메이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오지도 못하고 상견니의 인기를 실감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텐데, 이 소식을 듣고 아마 엄청 좋아했을 것을 생각하니... 덕후로서 마음이 훈훈해진다. ... 흫

03.

캐스팅은 전여빈, 안효섭, 강훈 배우. 개인적으로 전여빈 배우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기대된다. 음, 그렇다. 남자 배우들은 아직 내 기억 속의 리쯔웨이와 모쥔제가 그 자체로 남아 있어서 상상이 안 되네. ((전여빈 배우는 바로 어떤 모습인지 그려졌을 뿐이라는 말임. 내가 전여빈 배우 연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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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그럼 안효섭 배우가 리쯔웨이도 되고 왕취안성도 되는 건데... 그럼... 고등학생 왕취안성일 때 화장실에서 슬픔과 아픔의 키스장면도 나오는 건가? 상대배우는 누가 될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지만, 상견니에 많은 배우들이 우정출연을 해서 더 보는 재미가 있었던 건데, 그 점까지도 깜짝 캐스팅으로 밀어보려나? 어떻게 만들어질지 상상이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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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라스트 댄스는 또 어떤 노래로 대체되려나...? 라스튼 댄스는 진짜, 처음 전주와 함께 강하게 때려박는 깔끔한 보이스와 그 음율에 언어를 모르는 나도 흥얼거리게 만든 엄청난 마력의 노래인데... 그 노래에 어떤 노래가 자리하게 될지 감히 상상이 되질 않는다. 카세트 테이프를 한창 쓰던 시절이면 나도 많이 어렸던 시절이라, 그 시절의 고등학생들은 어떤 노래에 취해있... 토이? 자우림? 이승환? 감성으로 봐서는 이승환 계열? 아니면, 이소라님? 아, 진짜 모르겠다. 라스트 댄스는 가사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기 때문에 그 의미까지 맞추려면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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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개인적으로 대만 청춘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배경으로 쓰이는 건물들이나 풍기는 배경이 인조적이지 않고 그 지역과 계절의 향이 물씬 나기 때문이기도 한데, 한국 학교물들은 가끔 과하게 디자인된 교복이나 너무 고급스러운 배경 때문에 몰입도가 깨지는 경우가 많아서...감독님이 배경을 또 어디서 어떻게 찍으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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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그런데 배우들 진짜 은근 한국이랑 인연이 깊은 것 같다. ㅋㅋㅋㅋ 자신들이 출연한 작품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되는 경우도 벌써 최소 2번이 넘고, 한국 영화가 중국판으로 리메이크 될 때도 출연하곸ㅋㅋㅋㅋㅋ 두루두루 잘 되면 좋지... 나도 만나고 싶다... 커자옌 언니... 허광한... 시백우... 죽기 전에 만날 수 있으려나... 이렇게 앓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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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여담이지만 요즘 시백우 배우 나오는 순환초련 보는데, 시백우 배우 젖살 빠지면서 점점 청년과 남자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돼... 시백우 배우는 성인 남성의 얼굴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청순하고 깨끗한 느낌이 매력인데, 전작들에서는 남성미가 좀 어색했다면 이제는 진짜 어울리기 시작한 느낌... ㅠ_ㅠ... 실제로도 보고 싶다, 어떤 느낌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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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아... 한국판 어떤 느낌일까 쓰는 글이었는데 상견니 땡겨서 상견니 보러 가야겠음...
ㅠㅠㅠㅠㅠㅠㅠ 상견니...엉어엉엉엉어어엉...

 

그럼 상견니 보러...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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