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취향

[내돈내산] 한달 쓰니 속건성 잡혀서 정착한 기초 조합 사용하던 라운드어라운드 에센스가 다 떨어졌다. 그런데 솔직히, 화장품은 시즌에 따라 할인 주기가 돌아오는데 정가로 주고 사기 너무 아깝지 않은가. 마침 사용하고 있던 제품이 할인을 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산 제품, 바로 '바이오힐 보 - 판테놀 시카 배리어 하이드라 에센스 플러스'이다. (이름도 기네;;;) 어릴 때는 정말 토너-에센스1-에센스2-크림-아이크림까지 다 지켜서 발랐던 것 같은데, 지금은 쏘 심플. 토너패드로 슥슥 닦고, 바이오힐 보 에센스 바르고, 코스알엑스 프로폴리스앰플만 바른다. 눈가나 입가에 집중적으로 한 번 더 발라주면 기초는 끝. 송악크림은 여전히 피부가 뒤집어질 조짐이 보이거나 자기 전에만 바른다. 바이오힐 보 에센스를 사용..

[내돈내산-세탁 후] 구 퓨즈서울, 현 ACBF에이씨비에프 세탁 직후의 후기는...못 본 것 같아서... 01. 코로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면옷을 샀다. 구 퓨즈서울, 현 ACBF에이씨비에프에서 샀는데, 옷을 빨고 나서 혼잣말하는 포스팅. 02. 외출해야 해서 길게 쓰고 싶진 않고, 그냥 생각했다. 아, 이건, 왠지 곧 보풀이 일어나겠구나. 집에서 나 혼자 밥 먹고 나 혼자 일하고 나 혼자 노래할 때나 입겠구나. 편하게 외출할 때도 입으려고 했는데 왠지...홈웨어인데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03. 나는 관리가 번거로운 옷감은 잘 안 산다. 물론 좋은 옷을 사려면 비싼 돈 주고 좋은 브랜드를 사서 좋게 드라이클리닝이나 하면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보통 그런 브..

[내돈내산] 구 퓨즈서울, 현 ACBF에이씨비에프...에서 옷을 사다 반팔 위아래 세트, 긴팔, 퓨전저고리를 샀는데 말이죠. 01. 퓨즈서울, 언젠간 여기서 옷을 사야지, 생각했던 게 몇 년 전인데, 그 사이에 ACBF에이씨비에프로 이름이 바뀌었다. 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이 외워지지가 않아서 나는 퓨즈서울로만 검색해서 들어가 공홈에서 옷을 샀다. 왜 바꿨을까. 퓨즈서울이 입과 뇌에 챡붙이라 방금도 새 이름 확인하고 왔다. 02. 퓨ㅈ...에이씨비에프(컨트롤 씨...)는 '옷에 몸을 맞추는' 혹은 '슬림하고 핏해 운동성이나 기능성을 하지 못하는 여성옷'에 대한 반발과 혁명의 브랜드로 나에게는 각인되어 있다. 허리에 라인을 넣지 않아도, 굳이 옷에 성별을 나누지 않아도, 유니섹스의 선두주자 같은 모..

[내돈내산] 트러블 패치, 난 이제 너 뿐이야. 블레미쉬 패치 릴리프! ((케어플러스에서 넥스케어로 갈아탄 이야기)) 01. 나는 청소년기부터 트러블성 피부였다. 어릴 때부터 유독 얼굴에 트러블이 많이 났고, 그래서 트러블 흉터도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은 가-아-끔 레이저 시술도 받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쓰면서 많이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생리나 배란일 주기, 또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 혹은 먼지가 많은 환경 속에 있을 때에는 어김없이 트러블이 난다. 특히 난 자리에 또 나는 타입인데, 아마 피지선...의 문제가 좀 있는 것 같다. 어찌됐든, 트러블 패치 없이는 못 산다는 뜻이다. 02. 트러블 패치는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 써본 것 같다. 안에 무슨 침?이 있어 붙이고 자면 트러블이..

(찐인지 짭인지 모를) 트릴리언 컷 블루 토파즈 반지 01. 원석 장신구를 사고 싶은데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 지 몰랐던, 혼란의 시절에 만난 아이. 엣시에서 샀다. 당시 나는 토파즈 원석 자체보다는 '트릴리언 컷이 들어간 어떤 작고 예쁜 원석'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여러가지 원석들을 보다가 엣시에서 할인가에 판매 중이었던 트릴리언 컷 블루 토파즈 반지를 하나 구입했다. ((새끼 손톱보다도 더 작은 선스톤과 오팔도 구입했으나, 그 때 한 번의 소비로 깨달았다. 아아, 아무리 사진에서 커 보이는 원석들일지라도 반드시 크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ㅋㅋㅋㅋ) 02. 오래 돼서 배송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 꽤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 걸 보니 잊을 만할 때에 국제우..

[내돈내산] 환절기 꿀조합 스킨케어 = 프로폴리스 앰플 + 사철쑥 크림 ✨ 잘 샀다 잘 샀어 아주 잘 샀어 ✨ 아침 운동을 마치고 재난지원금 쓰러 쏘옥 들어간 올리브영에서 코스알엑스 프로폴리스 앰플을 샀다. 프로폴리스 앰플은 친구의 추천과 면세 찬스로 차앤박을 썼었는데 막상 할인기간 아닐 때에 사려니 넘나 부담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다 친구가 추천해준 것이 기억난 데다가 마침 원뿔원으로 올리브영에서 겟한 코스알엑스 프로폴리스 앰플을 샀다. 와우, 진짜 이 앰플 건져온 나 완전 칭찬해. ✨ 보통 내가 하고 있는 스킨케어 순서 ✨ 아침 : 토너 - 세럼 - 수딩젤+크림 저녁 : 토너 - 세럼 - 앰플 - 크림 이렇게. 계절에 따라 더하고 빼거나 가볍거나 무거운 종류를 바꿀 뿐이다. 아침에는 무조건 물세안만 ..

🌿[내돈내산]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리페어 크림🌿 🌿사용 기간🌿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리페어 크림을 바른 지 약 15일 정도 지났다. 처음에는 밤에만 바르다가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아침과 저녁 2회 정도 바르기 시작했다. 바른 동안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확인 체크체크 🌿사용감🌿 '카밍' '리페어' 크림답게 제형 자체는 적당히 꾸덕한 느낌이 있고, 바르고 난 후에도 오일과 크림을 섞어 바른 듯한 사용감이 남아있는 크림이다. 이제 환절기로 접어들고 곧 겨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흡수력이 너무 빨리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해지는 크림보다는 적당히 묵직하게 피부를 오래 감싸고 녹아드는 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용 방법🌿 1. 공통적으로 정말, 정말 얇게 이마와 양볼에 슥슥 발라 펴 바르고 토닥토닥 두드려준 뒤, ..

🌿[내돈내산]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리페어 크림🌿 이름도 길다, 하지만 한 줄로 설명되는 이 크림을 샀다. '브링그린' 브랜드는 핫해지기 이전에 (부승관 님으로 인해 아주 핫해졌...!) 지인의 추천으로 수딩젤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 때 사용감이 좋고 나랑 잘 맞아 관심 브랜드로 여기고 있던 중, 크림이 똑 떨어진 김에 올리브영에서 마침 할인 중이라 구입했다. 🌿0. 그 전에 나는 0-1) 송악크림을 2-3통 사용하고 나서 0-2) 갑자기 샘플이 많아져 다양한 샘플을 사용해보다가 딱히 만족스러운 것을 찾지 못해 더 이상 이렇게 지나갈 수 없어 올리브영을 방문하게 됐다. 🌿1. 나로 말할 것 같으면 1-1) 평소에 건조한 편인데, 조금만 크림을 잘못 바르면 유분을 감당하기 어려운 타입 1-2) 트러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