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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취향/꽃 피는 달 5

[202203-2 꽃기록] 튤립, 스위트피,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

[202203-2 꽃기록] 튤립, 스위트피,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 ((튤립 특집에 이어서 스위트피부터 다시 고!)) 4. 스위트피 이름부터가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은가!!!! 실제로 보면 더 그렇다. 이 꽃은 마치 꿈속이나 어느 유화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경화의 한 쪽에 자리할 것만 같은 느낌이 있다. 다른 꽃들은 선명하게 실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스위트피는, 특히 내가 들여온 이 여리여리한 노란색과 주황색 중간의 빛을 띈 이 스위트피가 유독 더 그렇다. 내가 스위트피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진짜 그렇다. 이건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맡아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진짜 어쩜 꽃 자체가 이렇게 발레리나의 움직임이나 바람에 흩날리는 곱디 고운 실크자락 같은 우와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202203-1 꽃기록] 튤립, 스위트피,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

[202203-1 꽃기록] 튤립, 스위트피, 스토크, 알스트로메리아 ((아싸, 3월 말이지만 아직 3월이니까 늦지 않은 포스팅!ㅋㅋ)) 1. 이번 달도 꽃을 샀다. 내가 자주 가는 꽃집인 '로즈드메이'는 보통 월, 수, 금요일에 새 꽃이 들어오는데, 나는 그 3일 중 하루에 맞추어 꽃집에 간다. 이번 '꽃 라인업'은 정말 내 취향인 꽃들이 많았고, 튤립도 다양한 종류와 색깔로 들어온데다가, 사진으로만 봤던 스위트피도 있었다. 이번엔 정말 고르기 힘들었고, 그 중에서 4종류, 튤립이 2종인 걸 고려하면 모두 5종류의 꽃을 들여왔다. 영상으로 보면 더 예쁨... 2. 버건디 튤립 들어가자마자 내 시선을 빼앗은 붉은 튤립. 정확하게는 검붉은, 소위 버건디컬러에 가까운 튤립이다. 이젠 대부분 알다시피 요즘에는 ..

[202201 꽃기록] 카네이션, 미니 거베라, 버터플라이, 안개꽃, 미모사

언제나 그렇듯, 2월 마지막 날에 기록하는 1월의 꽃. 카네이션, 미니 거베라, 버터플라이, 안개꽃, 미모사 1. 카네이션 한국사람들은 ((왜 아직도)) 빨간 카네이션만 떠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가장 핫한 카네이션은 이렇게 고급스러운 무니가 꽃잎결을 물들인 아이들이 아닌가 싶다. (아마) 작년에 딸기우유색에 붓터치가 그려진 듯한 카네이션을 들여왔다면, 이번에는 보라빛 도는 짙은 파랑 컬러에 옅은 분홍빛 바람이 꽃을 감싸고 있는 듯한 아이를 들여왔다. 실제로 보면 마치 서양의 부드러운 유화 그림 안에 그려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곱고 귀품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요즘 다양한 색은 물론 색깔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카네이션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이런 모습의 카네이션은 생기가 있으면..

[202112 꽃기록] 겹백합, 장미

[202212 꽃기록] 겹백합,장미 사람이 이렇게 게으를 수가 없다. 12월에는 11월 꽃기록을 쓰더니, 1월에는 12월의 꽃기록을 남기고 있다. 새해에도 게으름은 나의 첫 번째 적임이 분명한 것만 확인한 기분이 든다. 1월...안에 1월의 꽃기록도 반드시 남기리. 💐이사 선물로 겹백합과 장미를 받았다. 이사를 했다. 작년에 '운 좋게도' LH청년전세임대 2순위에 당첨이 되어 10월에 집을 구하고, 11월에 이사를 마쳤다. (LH청년전세임대에 관해서는 다른 포스팅으로 기록을 남겨야지.) 살림살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집에서 일과 여가시간을 모두 보내는 타입이라 그런가 잔짐이 무척이나 많아 정리하는 데에만 한당리 넘게 걸렸다. 물론 한달이 지났다고 정리가 다 된 것은 아니다. 난 그냥 정리를 못하는 ..

[202111 꽃기록] 카라, 릴리안셔스, 비연초

[2021년 11월] 카라, 릴리안셔스, 비연초 12월 08일에 11월의 꽃을 올리다니, 조금 웃기지만. 매달 꽃을 산다. 외부에서의 업무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창문이라도 열지 않으면, 꽃이라도 놓지 않으면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지나가는 것을 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11월에는 카라, 릴리안셔스, 비연초를 샀다. 아주대 근처에 위치한 꽃집인 '로즈드메이'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새벽에 새 꽃이 들어온다. 이 날도 11월의 많은 꽃들이 들어와 있었다. 둘러보다가 카라, 릴리안셔스, 비연초, 이렇게 세 종류의 꽃을 샀다. 세 화병에 조금씩 나눠 꽂기 때문에 보통 큰 다발로는 구입하지 않는다. 릴리안셔스는 은은한 분홍빛과 살구빛이 도는 꽃으로 구입했다. 릴리안셔스는 잎이 여려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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