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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잔잔하고 은밀한 덕질/뭘 봤는지 자꾸 잊어버려서 기록 3

221007, 서촌 '무목적'에서, 최보람 작가님 개인전 <마음의꽃 心の花>

221007, 서촌 '무목적'에서, 최보람 작가님 개인전 약속 시간까지 4시간. 예정에 없이 즉흥적으로 향한 발걸음, #무목적 에 도착했다. 그리고, 만났다. #최보람작가님 의 두 번째 전시, #마음의꽃 #心の花 낯선 곳이라 문을 연 나도 놀라고, 갑자기 들어온 나를 보고 작가님도 놀라고. 작가님이 주신 전시 소개글을 먼저 읽었다. 글 안에는 내가 오늘 처음 만난 이 작가님의 분위기가 가득 담겨있었다. 이름과 마음, 작품을 안내하는 친절함. 그 흔한 인스타 홍보 흔적도 없다. 작가님이 어떤 분인지 선명해지면서, 가까워지고픈 마음이 들었다. 1. 작가님의 전시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종이, 연필, 지우개' 이 세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는 것이다. 모든 화려한 작품을 접하기 이전에 우리가 작품이든 ..

220828, 넷플릭스 오리지널 <파트너 트랙 Partner Track>

220828,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번 주는 주말이 연달아 휴무여서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보게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번 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3편 봤다. 영화 다큐 드라마 줄거리를 구구절절 말할 기력은 없고, 한마디로 정리하면 22년 8월 넷플릭스에서 본 내 기준 최고의 드라마이다. 한국계 미국인, 대형 로펌 여성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로,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조건적으로 얼마나 불리한지, 백인 사회에서 백인 외의 인종은 어떤 대우를 받게 되는지, 헤테로와 비 헤테로인들 사이에 사회의 어떤 시선이 다르게 존재하는지,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 중 주인공 친구들이 어떻게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지 등을 볼 수 있다. 지루한 에피소드 없고,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음 에피소드에 주는 영..

한 번 보면 한 달을 앓아눕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

한 번 보면 한 달을 앓아눕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 ...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사 모음 01. 넷플릭스에 나오자마자 봤었는데, 잊을만 하면 생각나고, 잊을만하면 다시 생각나고 그런 대만 드라마, 상견니. 소재 자체가 뫼비우스의 띠에 가깝더니만, 상견니를 본 사람은 결국 상견니를 사랑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걷게 된다. 02. 드라마 소개는 검색하면 다 나오니, 나는 위키피디아 링크로 소개로 대체한다. 귀찮으니까. 타임라인까지도 친절하게 소개 되어 있어서 좋군. 상견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배급사오드 AUD개봉일2021년 8월 31일 (2021-08-31)(대한민국)시간72분언어중국어 상견니(중국어 정체자: 想見你, 병음: Xiǎngjiàn Nǐ 샹젠니[*], 직역: 널 보고 싶어, 영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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