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생각나는 수원 화성행궁 카페 '초안'
지금부터 초가을까지 가면 진짜 좋은 곳
01.
제목 그대로다. 처음 카페 초안을 갔을 때 커피 보고 간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보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도 너무 좋아 날인 좋은 날 화성행궁을 가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카페 중 한 곳이 되었다.
02.
카페 초안은 생겨난지 얼마 안됐을 때 몇 번 간 적이 있고, 너무 좋아서 그 뒤에 친구들을 데리고 방문했다. 한국인 친구는 물론 외국인 친구들도 너무 좋아했던 곳. 2층 창가 자리와 창가를 바라보고 앉는 벽면 쪽 자리가 내가 제일 선호하는 자리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이렇게 트인 카페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카페 초안은 여유와 맛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라 마음에 든다.
03.
디저트도 달달한 케이크 종류로 유자나 흑임자 등 다양한 맛으로 준비되어 있고, 음료도 꽤 시각적으로도 카페와 어울리는 모습으로 맞춰 연구한 것 같다. 양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 요즘 트렌디한 카페들이...그러하듯이...ㅎㅎ...) 분위기를 즐기며 마시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04.
특히 평일 낮에 가면 너무나 좋다. 사람도 적고, 날씨까지 좋으면, 한가로이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곳. 행궁동에 많은 카페들이 생겼다 사라지는데, 초안은 이 자리에 이렇게 오래 자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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